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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드니깐 1층엔 너, 2층엔 나”..공놀이 분담한 천재 댕댕이들

2층을 맡은 반려견 레일라(왼쪽)와 1층 담당인 베어. [출처: 크리스틴 레커리크]
2층을 맡은 반려견 레일라(왼쪽)와 1층 담당인 베어. [출처: 크리스틴 레커리크]

 

[노트펫] 반려견들이 얼마나 영리한지, 보호자들은 뒤늦게 알고 놀라는 경우가 많다. 반려견 2마리가 1층과 2층에 각자 구역을 정하고 공놀이를 분담해서, 보호자가 감탄했다고 미국 동물전문매체 더 도도가 지난 10일(현지시간) 전했다.

 

반려견 ‘레일라’와 ‘베어’는 공놀이를 정말 좋아하고, 놀 줄 아는 개들이다. 보호자 크리스틴 레커리크는 아파트에서 2층 단독주택으로 이사하면서, 반려견들을 위해서 새로운 공놀이를 생각해냈다.

 

보호자는 “우리는 (거실 소파에서) 2층으로 공을 던지기 시작했다. 반려견들이 2층까지 뛰어올라갔다가 계단으로 내려와야 했다.”고 설명했다.

 

공놀이는 좋지만, 힘든 것은 싫댕!
"공놀이는 좋지만, 힘든 것은 싫댕!"
레일라가 2층에서 공을 받아서 1층으로 떨어뜨리면,
1층에서 베어가 공을 받아서 보호자에게 물어온다.

 

그러자 반려견들도 더 새로운 공놀이를 찾아냈다! 어느 날부터 레일라와 베어가 1층과 2층에서 역할 분담을 시작했다!

 

레일라는 2층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공을 받아서, 계단 난간 틈새로 공을 떨어뜨린다. 그러면 1층에서 목을 빼고 기다리던 베어가 공을 받아서, 보호자에게 가져왔다.

 

 

보호자 입이 딱 벌어졌다. 레커리크는 “나는 정말 놀랐다. 그때부터 계속 그 방식으로 공놀이를 이어갔다.”고 감탄했다.

 

그녀는 “매일같이 이 공놀이를 하는데, 우리가 그만두지 않으면 레일라와 베어는 몇 시간이고 계속 할 수 있다. 우리가 다시 시작할 때까지 레일라와 베어가 계속 공을 우리에게 던져준다. 녀석들은 정말 영리하다.”고 칭찬했다.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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